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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두 급여량 및 자두씨 삼킴 주의사항

by e편한개세상 2025. 8. 18.

자두를-바라보고-있는-강아지
자두를-바라보고-있는-강아지

 

여름철 과일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자두,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 때문에 강아지에게도 한입 주고 싶은 마음이 들죠.

하지만 “강아지에게 자두를 먹여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자두는 소량이라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씨앗이나 과다 섭취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강아지 자두 급여법과 적절한 급여량,

자두 씨를 삼켰을 때 대처 방법, 주의 사항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강아지 자두 급여량, 적정 섭취 기준

사람도 과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 수 있잖아요? 강아지도 똑같습니다.

자두에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량이라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과당과 산 성분이 많아서 과다 섭취 시 설사, 구토, 복통 같은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보통 권장되는 급여량은 강아지 체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 소형견: 손톱만 한 크기 자두 조각 1~2개
- 중형견: 작은 조각 기준 2~3개
- 대형견: 최대 3~4개 정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일 뿐이고,

강아지마다 소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꼭 소량만 주고 반응을 지켜보는 게 중요해요.

 

만약 먹은 뒤에 배변이 묽어진다거나, 토하는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급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특히 비만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강아지라면 자두를 주는 게 좋지 않습니다.

자두에 들어 있는 당분이 혈당을 올릴 수 있고, 다이어트 중이라면 칼로리 섭취량도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또, 자두는 어디까지나 간식일 뿐 주식 대체가 절대 불가능합니다.

 

 

자두를-먹고-있는-강아지
자두를-먹고-있는-강아지

 

강아지 자두씨 삼킴 시 위험성과 대처법

강아지에게 자두를 줄 때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씨앗입니다.

자두씨는 딱딱하고 크기가 있어서 삼켰을 경우 위장관을 막을 수 있는 위험이 있고,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 자두씨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소량의 청산가리를 발생시킬 수 있어요.

물론 씨 하나 정도로 바로 중독이 되는 건 아니지만,

소형견이 삼키거나 여러 개를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실수로 자두씨를 삼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우선 강아지의 상태를 관찰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침을 많이 흘리거나,

구토를 한다면 소화관이 자극을 받은 신호일 수 있어요.


2. 복통이나 배를 만졌을 때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배변이 안 나온다면 장폐색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3. 증상이 있든 없든, 소형견이 자두 씨를 삼켰다면

가까운 동물 병원에 바로 방문하는 게 안전합니다.

많은 견주분들이 “씨가 딱딱하니 그냥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시지만,

장의 구조상 걸리거나 막힐 수 있어서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그러니 자두를 줄 땐 항상 씨를 확실히 제거한 뒤,

잘게 썰어서 급여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강아지 자두 소화와 급여 시 주의 사항

자두는 수분이 많아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있어 장운동을 돕기도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 소화기관은 사람보다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1. 산도 문제
자두는 산미가 강한 과일이기 때문에

위가 약한 강아지는 쉽게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급여 후 토하거나, 변이 묽어지는 경우가 대표적인 신호예요.

 

2. 껍질 처리
자두 껍질에는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더 안전하게 하려면 껍질을 벗겨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급여 빈도
자두는 매일 주는 간식이 아니라, 가끔 특별한 날 주는 간식으로 생각하는 게 좋아요.

특히 여름철엔 강아지들의 위장이 더 예민해지기 때문에 소량으로만 급여해야 합니다.

 

4. 처음 급여할 때 주의
새로운 음식을 처음 급여할 땐 항상 ‘테스트 급여’를 해보는 게 안전합니다.

한 입만 먹이고, 하루 정도 반응을 지켜본 뒤 괜찮으면 그다음에 조금 더 늘려주는 거예요.

 

5. 대체 과일 고려
만약 강아지가 자두를 잘 소화하지 못한다면

수박, 블루베리, 바나나 같은 다른 안전한 과일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국 자두는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가능한 과일’이지만,

안전하게 주려면 위와 같은 주의 사항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정리해 보면, 강아지에게 자두를 줄 수는 있지만 적정 급여량을 지키고,

씨를 반드시 제거한 뒤, 간식 개념으로만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급여 후에는 소화 상태와 배변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혹시라도 자두씨를 삼켰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자두뿐만 아니라 수박이나 블루베리 같은 강아지에게 더 안전한 과일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더 좋습니다.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올바른 급여 습관 꼭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