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이 음식은 줘도 되나?” 하는 고민이 끝이 없죠.
단호박도 그런 음식 중 하나일 거예요.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저도 즐겨먹는 음식인데,
과연 강아지 단호박 먹어도 괜찮은지 궁금하시죠?
오늘 강아지 단호박 먹어도 되는지, 껍질과 급여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알아볼게요.
강아지 단호박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에게 단호박을 줘도 괜찮아요!
오히려 단호박은 강아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 중 하나랍니다.
저도 반려견과 함께 단호박을 자주 나눠먹고 있는데요.
단호박에는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어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C와 E는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 방지나 피부 건강에도 좋아요.
게다가 단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일 수 있어요.
실제로 수의사들도 소화가 조금 약하거나 장 건강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에게 단호박을 소량 간식으로 추천하기도 합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단호박이 칼로리는 비교적 낮으면서도 포만감은 높다는 거예요.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라면 사료 양을 조금 줄이고 단호박을 소량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단, 어디까지나 보충 간식일 뿐 주식은 절대 될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단호박만 먹이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단호박은 강아지에게 아주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지만,
먹이는 방법과 양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게 포인트예요.
그럼 단호박 껍질이나 급여량은 얼마나 주는 것이 적당할까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 부분도 저와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게요.
강아지 단호박 껍질 줘도 될까?
단호박을 준비하다 보면 껍질은 벗겨야 하나, 아니면 같이 줘도 되나? 하는 고민이 생기실 거예요.
사실 단호박 껍질에도 영양소가 꽤 들어 있어서 사람은 종종 껍질째 먹기도 하잖아요.
강아지 역시 껍질을 먹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단호박 껍질 급여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첫째, 껍질은 소화가 어렵다는 점이에요.
강아지의 소화기관은 사람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단단하고 질긴 껍질은 소화하는 데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작은 조각은 괜찮을 수 있지만, 양이 많으면 소화불량이나 구토, 심하면 장에 걸릴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껍질은 제거하고 속살만 주는 걸 추천드려요.
둘째, 농약이나 이물질이 있을 수 있어요.
시중에서 파는 단호박 껍질에는 농약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깨끗이 세척하고 푹 삶아 부드럽게 만든다면 아주 소량은 괜찮지만,
사실 굳이 강아지에게 단호박 껍질을 줘야 할 필요는 없어요.
단호박 속만 파서 줘도 영양소가 충분하고 섭취하기에도 더 편해요!
마지막으로, 알르레기 반응도 살펴봐야 한다는 점이에요.
어떤 아이들은 단호박 속살도 잘 소화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구토나 설사를 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아이들에게 껍질까지 주면 탈이 날 확률이 더 커져요.
그래서 껍질은 웬만하면 빼고 주시고요.
혹시 준다면 잘 쪄서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강아지 단호박 껍질은 줄 수는 있지만 권장하지 않아요.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는 속살만 주는 게 가장 안전하답니다.
강아지 단호박 급여량 얼마나 줘야 할까?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강아지 단호박 급여량이에요.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많이 주면 탈이 나는 법이죠. 단호박도 마찬가지예요.
적당량만 주면 영양 보충이 되지만, 과하게 먹이면 오히려 설사나 체중 증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럼 강아지 단호박 급여량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보통 강아지 크기와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기준을 잡아드리자면 이래요.
- 소형견(5kg 이하): 하루 10~20g 정도, 숟가락으로 한두 숟가락 분량
- 중형견(5~15kg): 하루 20~40g 정도
- 대형견(15kg 이상): 하루 40~60g 정도
강아지 단호박 급여량은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호박은 간식으로 생각하고, 사료와의 비율을 고려해서 급여하세요.
그리고 한 번에 몰아서 주는 것보다 간식 타임에 조금씩 나눠 주는 게 더 좋아요.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단호박은 삶거나 쪄서 부드럽게 만든 뒤 주는 게 가장 좋아요.
생으로 주면 소화하기 힘들고, 양념이나 기름에 조리한 것은 절대 금물이에요.
단호박죽처럼 으깨서 소량 사료 위에 토핑해 줘도 아이들이 잘 먹어요.
다만 당분이 있는 음식이라 비만이나 당뇨가 있는 아이는
급여량을 더 줄이거나 수의사와 상담 후 주는 게 안전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만 잘 지켜주신다면
강아지와 안전하게 단호박을 먹을 수 있답니다!
단호박 껍질과 급여량을 항상 주의하면서 건강하게 급여해 보세요.